2017. 5. 11. 20:23

봄 여행주간 경복궁 향원정 나들이

 

 

 

 

 

 

 

 

 

 

경복궁 내에는 경회루 못지않은 아름다운 정자가 있는데요.
향원지 섬 위 한가운데 자리잡은 육각형의 향원정이 그곳입니다.
고종이 세우고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은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향기에 취하는 다리라는 취향교를 지나
향기가 멀리 퍼지는 정자라는 뜻의 향원정에 다다를 수 있는데요.
지금은 다리를 건널 수 없어 멀리서나마 아름다운 향원정을
바라다볼 뿐이죠~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취향교가 지금과는 달리
향원정 북쪽에 위치해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6.25 전쟁 당시 파괴되어 후에 관람 편의를 위해 향원정 남쪽에
건립했다고해요.

 

 

 

 

지금의 향원정도 예쁜 이름만큼이나 예쁜데요.
신록에 둘려쌓인 한폭의 그림같은 풍광이 참으로 예쁘답니다.
봄을 맞이하여 봄 여행주간이라 주말까지 50%나 할인된 관람료로
입장 가능하다니 주말나들이로 궁나들이 어떨까 싶네요.

 

 

 

 

궁궐을 산책하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끼는데요.
이처럼 고운 한복을 입고 예쁨을 카메라에 담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한복 대여하는 곳들도 많아지던데
저도 언젠가는 이렇게 카메라 앞에 서봐야겠어요ㅎㅎ
한복을 입고 궁궐을 산책하는 그 느낌은 어떨지 궁금^^

 

 

 

 

경복궁에 와보니 또다른 창덕궁과 창경궁도 조만간 가봐야겠구나 싶어요.
이번 주말까지만 창덕궁 후원을 자유 관람 할 수 있다는데
토요일 비소식이 있긴한데 지금같아선 꼭 가보고 싶어집니다.
우산을 쓰더라도 ㅋㅋ
아~ 비내리는 창덕궁 후원도 나름 멋지겠죠?

 

 

 

동양의 미를 뽐내는 경복궁에서 멋진 주말을 보내는건 어떨까요?
아참~ 향원정은 다음주부터는 보수 공사가 들어간답니다
꼬박 2년의 세월이 걸린다니깐요
이번주말을 놓쳐서는 안되겠죠?ㅎㅎ

 

 

 

 

 

 

 

 

 

봄 여행주간 경복궁 향원정 나들이

Posted by 분홍물고기
2016. 3. 22. 02:14

경복궁 야간개장★여기는 꼭 가야합니다~!!

 

 

 

 

 

 

 

 

 

 

 

 

 

 

그토록 애간장을 태우던 경복궁 야간개장~!!

너무나 가보고 싶었는데.....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입장권을 구하는것이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ㅠ.ㅠ

하지만 끈기를 가지고 도전한 결과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이곳을 가게되었습니다.

 

 

일찍부터 도착해서 백종원의 3대천왕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에서 맛나게 식사를하고

경복궁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3월이란것이 무색할 정도로

엄청나게 날씨가 춥네요 ㅠ.ㅠ

 

 

일찍부터 와서 기다렸다면 아마도 얼어죽지 않았을까요? ㅎㅎ

함께간 남친역시 손이 시려워서 사진찍을 생각도

하지않고 주머니에 집어넣은 손을

뺄 생각조차 안하네요 ㅋㅋ

하지만 남는것은 오직 사진뿐이라며 설교를 하자

마지못해 찍는 시늉을 하네요 ^^;;

 

 

이얼마나 감격스러운 순간인지~

경복궁 야간개장 티켓이내손에 들어오니

꿈만같습니다.

과연 기대했던것 만큼 만족을 줄까요?

 

 

아름다운 고궁의 밤입니다.

밝게 조명이 비추는곳들은 모두 멋지죠? ㅎㅎ

야간에보는 경회루의 모습을 상상하니 가슴이 설래네요^^*

 

 

단청도 오늘따라 외케 멋져보이는지~

어둡지만 이런 사진도 은근 운치있죠?

나만의 생각인가요? ㅋㅋ

 

 

웅장한 근정전의모습~!!

야간개장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경복궁 전체를 개방하는것이 아니라

아주 일부만 야간개장을 한다고하네요.

그러니 사람이 더 많아 보이겠죠? ㅎㅎ

 

 

차가운 바람이 셔터를 누르기도 힘들정도로

불어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손난로라도 가져오는건데 ㅠ.ㅠ

하지만 그런 고통도 아주잠시 였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경회루의 모습에 슬슬 빠져드니

추위따위는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왜 사람들이 경복궁 야간개장에 그렇게 열광을 하는지

그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지난가을 다녀온 경주 안압지 이후

이런 멋진 야경은 처음인것 같네요^^*

열심히 사진을 찍다보니 바람도 점점 잔잔해져서

호수의 물결도 점점 약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바랬던 경회루의 야경입니다.ㅋㅋ

바람이 조금만 더 줄었다면 좋았겠지만

오늘은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럽네요^^*

정말 멋지죠? ㅎㅎ

 

 

조명에 비춰진 단청이 정말 멋집니다.

많은곳을 둘러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힘들게 찾아온 보람이 느껴집니다.

 

 

잠시 잊고있던 추위가 다시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더이상 참지못하고 일단 이곳을 벗어나기로 했네요 ^^;;

저희와 같은 마음인 분들이 많은듯합니다 ㅋㅋ

 

 

처음 가본 경복궁 야간개장~!!

완전 기대이상이였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서 얼마후면 시작되는 창경궁 야간개장에도

도전하려합니다.

선착순으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기 때문에

만만치는 않지만,이런것도 나들이의 즐거움 아닐까요?

 

 

 

 

 

 

 

 

 

 

 

 

경복궁 야간개장★여기는 꼭 가야합니다~!!

Posted by 분홍물고기